[종합] 제주, 관광객 등 6명 코로나19 확진...누적 1262명
상태바
[종합] 제주, 관광객 등 6명 코로나19 확진...누적 1262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객 5명, 도민 1명 확진...확진자 동선 조사중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총 981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262명이다.

하루 새 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달에만 2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 들어 총 84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간(6월 19~25일 28명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명으로 집계됐으나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을 넘겨 1.053을 보이고 있다.

6월 신규 확진자 220명 가운데 183명(83.2%)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이며, 37명(16.8%)은 외국인을 비롯해 타 지역 거주자로 확인됐다.

이달 확진자의 70.9%(156명)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로 130명(59.1%)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6명(11.8%)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한 9.5%(21명)는 타 지역 방문 이력자나 입도객 등 외부 유입으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최근 하루 평균 4만명이 넘는 입도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광객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외 방문자는 7명(3.2%),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자는 14명(6.4%)이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43명으로 이달 신규 확진자의 19.5%를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 6명, 감염 경로는?

확진자 6명 가운데 1명(제주 #1257번)은 제주도내 거주자이고, 나머지 5명(제주 #1258~1262번)은 타 지역 거주자로 세종시 2명, 대전시 1명, 서울시 1명, 경기 성남시 1명이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타 지역 거주자들은 모두 관광을 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던 1명도 입도한 지인과 여행을 하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전날 확진자들은 모두 외부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1257번 확진자 ㄱ씨는 제주 거주자로 세종 55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세종 550번 접촉자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여행을 했으며, 지인이 세종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1258번 확진자 ㄴ씨와 1261번 확진자 ㄷ씨는 가족으로 세종시 거주자이다.

이들은 관광을 하기 위해 지난 23일 제주로 왔다.

제주를 여행하던 중 ㄴ씨는 대전 2603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ㄴ와 함께 입도한 가족도 검사를 받고 1261번 확진자가 됐다.  

제주 1259번 확진자는 ㄹ씨는 대전시 거주자로, 역시 관광을 하기 위해 27일 제주를 방문했다.

입도 직후 대전 260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ㄹ씨와 대전 2600번 확진자와는 입도 전인 25일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 1260번 확진자 ㅁ씨는 서울지역 거주자로 지난 22일 1256번과 함께 입도했다.

ㅁ씨는 1256번의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 1262번 확진자 ㅂ씨는 용인 327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ㅂ씨는 27일 입도 후 지인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ㅂ씨는 지난 24일 용인 3270번 확진자와 만난 이력이 있다.

제주도는확진자들을 격리.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29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강북구 확진자 1명 포함 45명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 접촉자 159명 및 해외입국자 383명 총 542명이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