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초등학교(교장 강남철)는 6학년 학생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자신들보다 더 힘들게 생활하는 친구들의 복지에 사용해 달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여만원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양초 6학년은 격주로 등교하는 상황에서 원격과 등교 수업의 장점을 융합한 '블랜디드' 수업으로 '삼양 더 드림 온라인 마켓' 학습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학생들은 진로교육과 사회, 도덕, 국어, 미술 교과를 융합해 재구성한 20차시의 교육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형태에 맞춰 중고 물품을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마켓을 개설했다. 이어 시장에서의 판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 소비자 분석, 합리적 소비를 위한 소비 계획,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 계획을 세웠으며, 이후 마켓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50여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했다.
이해중심교육과정 교사 수업 연구 동아리를 운영중인 6학년 교사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경제와 진로, 나눔에 대한 참된 의미를 배웠길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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