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베를 배달하는 청년장애인들의 슬기로운 봉사활동, '내화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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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를 배달하는 청년장애인들의 슬기로운 봉사활동, '내화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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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를 배달하는 청년들이 지난 18일 폐 화분 재활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 화분을 부탁해' 여섯번째 에피소드를 진행했다. 

플로베를 배달하는 청년들은  사회적기업 일배움터(대표 오영순)에서 근무하고 있는 청년장애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동아리이다. 이들은 2018년부터 '내 화분을 부탁해' 첫 번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차장에서 펼쳐진 이날 환경 캠페인에서는 사무실이나 집에 방치돼있는 폐 화분이나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일배움터에서 판매하는 '반려식물'을 무료로 심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제주삼다수 'Happy+공모사업'으로 일배움터 봉사동아리 플로베를 배달하는 청년들이 주최하고 제주도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콜라보로 진행됐다.

제주지역의 쓰레기 문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환경캠페인에는 제주도교육청 인근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폐 화분 재활용을 통해 제주지역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했다. 

일배움터 오영순 대표는 "환경을 지키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소한 노력과 실천으로 시작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지속적인 환경캠페인을 통해 제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하고 깨끗한 청정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이 저희가 준비한 반려식물을 통해 조금이나 마음의 위안을 받고 힐링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배움터는 청년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함께 꽃을 키우고 꽃사고 커피마시는 카페 플로베 3곳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꽃과 함께하고 있는 일배움터는 환경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고 카페매장에서는 일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고 제주도민들이 개인컵 사용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매장 내 다회용 컵 대여, 생분해 일회용 컵을 비치하고 일회용컵 사용 비용을 받는 등 그린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개인컵을 이용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등 꾸준한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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