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
상태바
제주 해상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서 해양생물보호종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풍력발전기 인근 갯바위에 거북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전 9시 37분쯤 현장에 도착해 갯바위 앞 약 2m 해상에서 표류 중인 거북이 사체 1구를 확인했다.

해경은 오전 9시 55분쯤 거북이 사체를 육상으로 인양한 후 관련기관에 문의했다.

문의 결과 길이 57cm, 폭 35cm, 무게 25kg 정도의 푸른바다거북으로 전해졌다.

사후 15일에서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며 불법 포획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절차에 따라 거북이 사체를 지차체에 인계했다.

한편 올해 발견된 바다거북은 푸른바다거북 5마리, 붉은바다거북 1마리 등 총 6마리로 이달에만 3마리가 발견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푸른바다거북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므로 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걸렸거나 해안가에서 사체 등을 발견했을 경우 신속히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