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초등학교(교장 고희리)는 지난 18일 제1회 행복한 성산 캠프 행사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어린이해설사로서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소개했다.

주로 △성산출일 △등경돌 이야기 △오름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탄생 △분화구 △진지동굴 △제주4·3 △우뭇개 △제주해녀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을 각각 나누어 맡아 동생들에게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순서에 따라 이동하면서 학생들은 함께 만든 마을 지도에 스티커를 붙이며 자신만의 지도를 완성하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에은 골든벨 행사를 개최해 이날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어린이해설사 활동으로 학생들이 마을에 대해 잘 알게 됐고 마을의 자원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삶의 현장이 배움의 재료가 되고 미래에는 학생들의 삶의 터전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이전에 학생들은 어린이해설사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5~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0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성산일출봉 탐사, 성산일출봉의 역사문화 탐방, 분화구, 등경돌, 바위섬을 찾아가 살펴보고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배우며 해설사로서의 역량을 길렀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