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차 백신 접종 80대 사망...인과성 규명 역학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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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차 백신 접종 80대 사망...인과성 규명 역학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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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80대 환자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ㄱ씨(80대)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해당 사망자는 기저질환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기초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접종 전에 병력 파악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혹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열, 무력감, 근육통 등 이상반응이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 주시고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의원 진료를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1일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율은 28.5%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누적 이상반응 신고 접수는 총 762건(아스트라제네카 593건·화이자 130건·얀센 39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중증 의심 8건, 사망 6건 등 총 15건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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