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7전단(전단장 준장 양민수)은 18일 제주에 거주하는 신정호 예비역 제독(준장)을 초빙해 초급 장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각 부대에서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초급장교들의 리더십을 제고함으로써 부대 전반의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초급장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부대적응을 돕고자 마련됐다.

강연은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제주지역 장교들은 물론 모항을 떠나 임무를 수행 중인 함정장교들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신 제독(예비역)은 전역 후 충남대 해양안보학 교수로 재직했던 경험을 살려 초급장교 눈높이에 맞는 사례위주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대학교수 시절 본인이 직접 지도했던 일부 장교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신 제독은 "초급장교들은 지휘관과 장병들 사이에서 소통하는 중간관리자로서 바른 품성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한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7전단 이재원 중위는 "이번 강연을 통해 초급장교로서의 리더십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잘 적용해 장병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