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 제16회 제주포럼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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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 제16회 제주포럼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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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 청년들로 구성돼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Youth Action for Myanmar)’가 제주에 온다.
 
제주포럼 사무국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제주포럼에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가 참가 의사를 전해 왔다고 15일 밝혔다.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는 지난 2월 결성된 이후 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인 유학생, 노동자 등 총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는 미얀마 청년 흐라 민툰, 헤이만 흐닌는 참가 의사를 제주포럼 측에 직접 전달했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인한 미얀마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폭력과 인권 침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기자회견, 종교단체 연대 활동, 한국 초중고 학교 특강, 토론회 및 민주주의 세미나 참여 등을 통해 저항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유혈 폭력 진압으로 발생한 수많은 희생자를 돕기 위해 모금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행동하는 미얀마 청년연대’는 “현 미얀마 상황을 알리고 국제사회 연대를 촉구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청년들을 만나 해결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제주포럼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와 포용적 번영이라는 큰 주제 아래 아시아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함께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포럼은 지난 2001년 출범해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이라는 주제로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상급 인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대거 참여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럼 첫째날은 '청년의 날'로 청년세대의 직접적인 고민과 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2019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브히지트 바네르지 교수를 초청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청년 대표와 함께 폭넓은 토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포럼 둘째날에는 기후변화, 냉전 종식과 한국전쟁 등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파리기후협약의 주역인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이 '팬데믹 시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과 리더십' 세션에 참여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책에 대해 논의한다.
 
제주포럼 사무국은 “행동하는 미얀마청년연대의 참가 의사를 존중하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국제적인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는 제주포럼이 아시아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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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 2021-06-21 14:55:44 | 220.***.***.179
미얀마 시민들의 평화적 의사 표현의 자유,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평화적으로 시위에 참여한 시민과 언론인 등의 안전과 인권을 보장하고 과도한 폭력 사용을 중단하였으면 합니다.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