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건축계획심의 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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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건축계획심의 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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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재심의 결정..."고도완화 공공기여방안 제시"
▲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조감도. ⓒ헤드라인제주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계획이 건축계획심의에서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건축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3일 열린 건축계획심의에서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 계획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과 5월에 이은 세번째 재심의 결정이다.

위원회는 "고도완화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을 분명히 제시하라"면서 "경관위원회의 조건사항 등 건축물의 높이.개방지수를 고려해 111동 건물에 대해 재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또 △건축법에 따른 높이 산정 기준 검토 △완충녹지 외부커뮤니티 공간 적극 검토 △영구음영세대 저감 계획 및 대책 마련 △단위세대별 기본형.확장형 면적산정표 재산정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도주공아파트 2.3단지 재건축사업은 지하 2층에 지상 14층 877세대 13동 규모로 추진된다. 4만2110.6㎡ 대지면적에 연면적은 15만4297.8㎡다.

지난 2019년 11월 제주도 도시계획심의에서 건축물 고도가 기존 30m에서 42m로 완화돼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완화된 계획에 따른 재건축 계획이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했고, 그해 5월27일 재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건축계획심의를 통과할 경우 제주시의 최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재건축이 추진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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