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항 방파제 인근 해상서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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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항 방파제 인근 해상서 남방큰돌고래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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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 신항방파제 북방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21분쯤 제주시 제주항 신항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오후 6시 39분쯤 현장에 도착해 부패가 심한 돌고래 사체를 발견했다.

해경은 해당 돌고래를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길이 250cm, 둘레 90cm, 몸무게 약 150kg의 남방돌고래 수컷으로 확인했다.

부패가 심해 사후경과일은 추정할 수 없었으나,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절차에 따라 돌고래 사체를 내일 중으로 제주도청 항만관리팀에 인계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남방큰돌고래는 해양보호생물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며 포획과 사냥은 물론 판매가 금지돼 있는 만큼 바다에서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경우 조속한 구조를 위해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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