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릴레이 1인 시위..."M파크 마지막 생존 돌고래 화순이 방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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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릴레이 1인 시위..."M파크 마지막 생존 돌고래 화순이 방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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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M파크에서 최근 8개월 간 돌고래 3마리가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은 마지막 생존 돌고래 화순이의 방류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31일 오후 제주 돌고래 체험시설 M파크 앞에서 화순이의 방류를 촉구하며 시민사회단체 릴레이 1인 시위 첫 주자로 나섰다.

이번 1인 시위는 매주 월요일마다 핫핑크돌핀스, 제주녹색당, 제주비건, 제주동물권연구소, 정치하는엄마들,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자유연대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핫핑크돌핀스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4월 29일 제주도청과 5월 7일 서울에서 돌고래 바다쉼터 마련 촉구 및 마지막 생존 돌고래 화순이 구출 범국민 캠페인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된 바 있다.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시민사회단체들은 이후 제주도청 해양산업과장,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및 해양생태과장, 위성곤 국회의원, 현길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돌고래 바다쉼터 설치를 요구했다.

동시에 대표단을 구성해 M파크와 화순이 구출 문제에 대해 협의하기로 하고 이에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11일, 19일, 24일 3회에 걸쳐 M파크 측에 시민단체 대표단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M파크는 시민사회단체 대표단과의 만남을 거부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대로는 더이상 M파크에 대화만을 요구하며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해 1인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핫핑크돌핀스 관계자는 "M파크에서 화순이 방류에 동의할 때까지 교대로 일주일에 한번 진행할 것"이라며 "M파크는 더 늦기전에 조건없이 화순이를 방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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