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례초 학생들 "우리가 먹을 채소 직접 가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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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례초 학생들 "우리가 먹을 채소 직접 가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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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신례초등학교(교장 김희정)는 1~6학년 학생들이 직접 일군 학교 텃밭에서 자란 채소를 수확하고 급식 및 가정 내 교육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신례초는 학생들이 채소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거부감 없이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 4월 23일에는 각 학년별로 학생들이 직접 텃밭 상자를 활용해 상추, 오이 등 잎채소 5종과 열매채소 4종의 모종을 텃밭에 심는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후 각자 심은 모종에 물과 거름을 주고 학급 텃밭 표찰 제작하기, 식물 성장 관찰 일지 쓰기 등의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13일과 18일에는 텃밭 작물을 수확해 급식으로 제공됐다. 채소쌈과 겉절이를 맛본 학생들은 "우리가 기른 채소여서 더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평소보다 더 많은 채소를 섭취했다. 

28일에는 텃밭 교육을 가정에서의 인성교육과 연계하기 위해 3차로 텃밭 작물을 수확해 학생들 가정으로 보냈다. 수확한 텃밭 작물과 더불어 식사 교육 가정통신문을 함께 배부했다.

학교 관계자는 "텃밭 교육을 통해 채소 섭취 확대 뿐만 아니라 텃밭을 매개로 한 부모, 자녀 간의 대화 나누기 등 인성교육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례초는 앞으로도 시기별로 다양한 텃밭 모종을 구입해 텃밭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2학기에는 전교 어린이회를 중심으로 수확한 작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공감과 나눔의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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