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야구부, 1049일만에 귀중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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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야구부, 1049일만에 귀중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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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등학교 야구부는 지난 29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21 고교주말리그 하반기 첫 시합에서 부산공고를 상대로 황금 같은 첫 승을 기록했다고 30일 전했다.

제주고 야구부는 지난 2018년부터 1049일 동안 41연패를 해왔다. 이번 승리는 그 사슬을 끊었다는 점에서 귀중한 승리라 볼 수 있다.

제주고는 1.2학년 선수 11명을 구성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첫 시합 상대는 부산공고였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고는 1회 연속 볼넷과 연속 안타로 5점을 선취득점했다. 2학년 양유준 투수를 앞세워 5회까지 리드했고 배턴을 이어받은 2학년 고지훈 투수는 노아웃 1, 2루에서 2실점으로 막아 냈다. 7회에는 2학년 장민성 4번 타자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좌월홈런을 치면서 10대3으로 리드를 했고 2학년 김태양 투수가 KKK 마무리를 하면서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했다.

제주고 박재현 감독은 "선수층이 얇고 1, 2학년으로 구성됐지만,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중요한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 오늘을 계기로 제주야구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고 야구부는 지난 1월 삼성 라이온즈 코치 출신 박재현 감독을 영입했고 3월에는 메이저리그 출진 조진호 코치를 추가 영입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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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2022-02-08 15:38:45 | 119.***.***.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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