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김수환)는 지난 18일 교내 통신전자과 무선통신운용실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주본부(본부장 염동석)로부터 전파분야 교육용 측정장비를 기증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장비는 스펙트럼분석기로 주파수 스펙트럼 성분에 따른 신호 크기를 측정해 화면에 보여주는 1700만원 상당의 장비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장비 기증 덕분에 군특성화고 정보통신 기술부사관 및 취업반 학생들은 전파통신 및 스마트 주파수 스펙트럼 운용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통신분야 군부사관과 전파분야의 전문가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주본부는 지난 2019년 △전파통신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지원 △체험용 전파측정장비 활용교육 지원 및 협력 △정보통신분야 국가기술자격 컨설팅 △무선통신사(육상·제한) 자격취득교육 지원 △정보통신분야 인력양성 관련 업무 협력 △취업정보의 상호 교류 등 양 기관의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