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접촉자, 입도객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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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접촉자, 입도객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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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904명'...가족.지인간 감염전파 지속
입도객 관련 확진자도 이어져...자가격리자 '1400명↑' 

[종합] 제주지역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는 가운데, 지역 내 가족.지인간 감염전파에 이어 입도객 관련 확진자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4명(제주 #898~#901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9일에는 오후 5시까지 3명(제주 #902~#904)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904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483명, 이달 들어서는 19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는 9.4명으로 나타났다.

5월 확진자 중 제주도민은 173명이며, 다른 지역 거주자는 17명으로 파악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73%가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중 1명은 제주 89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다른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검사 후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902번 확진자는 제주 890번 확진자의 접촉자러 확인됐다. 그는 제주 890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19일 오후 3시 확진됐다.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903번 확진자는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18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다음 날인 19일 오후 3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경미한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904번 확진자 ㄷ씨는 지난 16일 입도한 관광객으로,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그는 도내 체류 중인 18일광진구보건소로부터 접촉자로 통보됨에 따라,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19일 오후 3시쯤 확진됐다. 현재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확진자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19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입원 확진자는 133명,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1206명, 해외입국자 259명 등 1465명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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