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마을 순회 현장대화, 지역현안 433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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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마을 순회 현장대화, 지역현안 433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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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수 관정 확충 등 농업분야 건의 쇄도
"건의내용, 빠른 시일 내 가능여부 확인해 답변할 것"

안동우 제주시장이 읍.면지역 마을을 순회하며 현장 대화를 진행한 결과, 각 마을마다 다양한 내용의 지역현안 건의가 쇄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7개 읍.면 지역 96개 마을을 순회하며 이뤄진 현장 대화 결과, 지역 현안과 관련한 건의사항이 총 433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각 마을 이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현장 대화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장 및 개발위원장,노인회장, 부녀회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결과 마을마다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유형별로 보면, 가뭄 시 농업용수 관정 확충, 월동채소 가격안정제 등 농업분야 건의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농로 등 도로 확충과 관련한 내용, 영농폐기물 처리 관련 순이다.

한림읍 지역에서는 축산악취 해소 대책, 농로 포장공사, 마을 용천수 정비 등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 폐비닐집하장에 농가에서 쓰다남은 폐농약이 쌓이고 있는 문제를 호소하며 조속한 처리도 요청했다.

애월읍 지역의 경우 도로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곽지해수욕장 종합상황실에 대한 재건축을 비롯해, 마을 경로당 공간을 확충해달라는 건의도 이어졌다.

구좌읍에서는 재활용도움센터 건립, 농업기반시설 확충,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건의가 이뤄졌다. 한동리 우수관 시설 연장공사 및 농업용수 저수조 시설 확충, 평대리 영농폐기물집하장내 CCTV 교체, 송당리 본향당 시설물 정비 추진 등도 건의됐다.

조천읍에서는 교통·주차, 1차 산업, 복지환경 등에 관한 건의가 이어졌다. 신흥 포구의 경우 여름에 파래로 인해 악취가 심해 이의 문제 해결을 위해 포구를 증설해달라는 요구도 이어졌다.

한경면 지역에서는 농업용 관정 확대, 농로 배수로 설치 등의 요구가 쇄도했다. 새벽 시간대 해산물을 불법 포획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도 요청했다.

추자면에서는 지역 내 최대 현안인 빈집 정비사업, 대나무 번식 관련 해결방안 마련 등이 건의됐다. 또 병원이 없어 보건지소에서 영양제 등을 맞을 수 있게 지원을 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우도면에서는 전신주 지중화사업, 경로당 건립, 항만 준설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농작물 부산물(보릿대) 소각할 수 없어 파쇄기 등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도 이어졌다. 

박순태 제주시 자치행정국장은 "마을방문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각 담당부서별 현장 확인을 거쳐 빠른 시일내 가능여부를 마을에 회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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