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장은 14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화재예방 현장점검을 위해 관음사를 방문했다.
박 본부장은 이날 경내 화재 발생 요인을 점검하고, 사찰 관계자와 함께 자체 소방시설을 확인하며 화재예방 대책 및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부처님 오신 날 당일 인파가 몰릴 경우 안전사고 발생 우려는 없는지 살피며 "불특정 다수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상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이 될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총 4건의 사찰화재로 3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부처님 오신날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상황관리와 현장대응태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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