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하수 정책', 마을 현장에서 듣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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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하수 정책', 마을 현장에서 듣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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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까지 160개 마을 방문해 지하수 정책 홍보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청정 제주의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해 160개 마을을 방문해 ‘지역리더를 찾아가는 지하수 정책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물정책과는 4개 팀으로 편성해 추자면과 우도면을 제외한 10개 읍면 160개 마을(리)을 권역별로 나눠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전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 이장, 수리계장, 개발위원장, 자생단체 대표 등 지역 리더들을 만나 제주 지하수의 현실과 수자원 정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의견도 함께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지하수 정책 홍보는 도민의 관심과 협조 없이는 제주의 지하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마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하기로 계획했다.

또한 지역의 현재 물 문제와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책 반영 등 도민과의 정책 공감대를 형성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실효성 있는 수자원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현재 제주도는 환경, 정책, 인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지하수 함양량 감소, 지속 이용 가능량 한계 도달, 일부 지역 대체수자원(빗물, 용천수, 지표수, 재처리수 등) 사용 기피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 개선(공공 상수도와 농업용수 원수대금 부과, 사설 농업용수 사용량으로 요금부과 등) △대체수자원 이용 확대 △취수 허가량 초과 사용 규제안 마련 △지하수 오염지역과 청정지역 집중관리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자원 정책에 대한 도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한 지하수를 지키기 위해 전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8일까지 41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 수자원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주민 홍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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