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외국 군함 제주해군기지 입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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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유행 시기에 외국 군함 제주해군기지 입항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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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호주 군인들, 외출한 적 없어...격리구역에서만 활동"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강정평화네트워크는 13일 호주 호위함 발라랏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외국 군함이 소리소문 없이 들어온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시기에 외국 군함이 들어왔다는 것, 그 다음날 외국 군인들이 외출을 한다는 것은 제주를 위험에 빠트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동북아에서 다국적 군사 훈련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데 호주 군함의 입항은 이와 무관한 것인가"라며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제주해군기지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해군기지 관계자는 "호주 군함이 제주기지에 입항한 것은 맞지만, 외국 군인들이 외출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호주 군 장병들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 코로나19 pcr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주검역소에 제출했다"면서 "제주기지에 들어와서도 격리구역에서만 활동했고, 우리 군 장병들과 직접적인 접촉은 없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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