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단체헌혈 취소 잇따라...혈액수급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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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단체헌혈 취소 잇따라...혈액수급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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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혈액원, 도민 헌혈참여 유도 헌혈캠페인 전개 

코로나19 등으로 단체헌혈 취소가 잇따르고 시민들의 헌혈참여가 감소하고 있어 혈액수급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박은영)은 13일 제주시청 인근에서 이러한 상황을 알리며 도민들의 헌혈참여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도내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로 고등학교 단체헌혈 취소, 시민들의 헌혈 참여 감소 등으로 인해 평소 7~9일분을 유지하던 혈액제고량이 6일분 대로 감소한 데 따라 전개됐다. 
 
참여 인원으로만 보면 500명이 헌혈을 취소한 셈이며 원격수업이 더 연장된다면 5월 하순에 계획돼 있는 학교 단체헌혈도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은영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혈액 수급이 악화될 경우 응급수술과 대형 사고에 긴급히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 사항이 없고 헌혈 참여에 이상이 없는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헌혈의 집이나 단체헌혈 현장에서 헌혈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혈액원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수혈용 혈액인 전혈과 혈소판 헌혈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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