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스승의 날 주간을 맞아 비대면으로 스승의 날 축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확산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비대면으로 축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고 코로나19 힘든 시기 교육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위한 헌정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JGfi4CMKQaQ)을 유튜브에 탑재하고 스승의 날 주간 통화연결음 설정 및 감사 현수막을 게시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유공 교원에게 정부포상 전수 및 교육감 표창도 수여한다.
포상 수여 인원은 총 143명이다.
정부포상 수상자는 △근정포장에 이종문 남녕고 교사 △대통령 표창에 소대진 저청중 교장 △국모총리 표창에 현진일 장학관과 김영 표선교 교사로 총 4명이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자는 김수정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교사 등 57명이며, 교육감 표창 수상자는 강기호 삼성여자고등학교 교사 등 82명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정부포상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전수식과 도교육청 주관 스승의 날 기념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훈장 및 표창장 등은 수상자 소속 학교로 배부해 수여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전문] 이석문 교육감 제40회 스승의 날 기념사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습니다.
아이들의 어제와 오늘, 내일에 유일한 이름으로 기억되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코로나19라는 낯선 길을 걸어갈 때,
선생님은 자신의 삶을 뒤로하고 아이 한 명, 한 명을 지켜주셨습니다.
지치고 힘든 나날 속, 따뜻함이 그리워 돌아보면
언제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선생님의 사랑과 헌신이 있어서,
우리는 코로나19를 넘어 일상의 회복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헌신을 다하신 만큼, 선생님도 많이 힘들고 외롭습니다.
선생님이 희망과 자부심으로 교직의 길을 걸으실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정성을 쏟겠습니다.
늘 '사랑한다' 하시는 선생님, 우리가 더 '사랑하겠습니다'
늘 '고맙다' 하시는 선생님, 우리가 더 '고맙습니다'
늘 '존중'하시는 선생님, 우리가 더 '존경하겠습니다'
스승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