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초, '제주4·3 평화 프로젝트로 인권을 말하다' 옛 과거시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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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북초, '제주4·3 평화 프로젝트로 인권을 말하다' 옛 과거시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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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북초등학교(교장 홍미옥)는 지난 29일과 30일 4~6학년을 대상으로 '4·3평화 프로젝트로 인권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과거시험 재현마당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제주북초등학교는 제주의 아픈 역사인 제주4·3과 관련해서 교육과정을 4학년 30차시, 5학년 54차시, 6학년 54차시에 걸쳐 재구성해 4·3평화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다. 수업은 제주4·3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항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제주 4·3이 우리에게 전하는 인권 보호와 평화에 대한 의미를 자신의 글로 표현해 보는 과거시험 재현마당이 실시됐다. 

과거시험재현마당은 지난 2017학년도부터 제주북초등학교의 전통으로 이어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4학년은 지난 29일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5학년은 제주 4·3사건의 내용과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자신의 실천 내용을 주제로 다뤘다. 

6학년은 지난 30일 제주 4·3사건과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을 다루며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의 희생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인권은 존중돼야 함을 배울 수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4,5,6학년 학생들이 4·3평화 프로젝트를 통해 인간의 생명과 인권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보편적인 사실을 학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을 보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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