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부설 제주시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센터(센터장 최영열)는 지난 28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신탁‧의사결정지원센터(센터장 김성천)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자립과 안전한 재산관리 및 재정보호를 위한 상호협력체계 구축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공공신탁은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나 신탁관련 개별상담 신청자 중 신탁계약 체결을 희망하는 이를 위해 출연한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고, 수익자(발달장애인)의 개별적 수요에 맞는 지출이 신탁계약에서 정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발달장애인 공공신탁은 △돌볼 가족이 없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신탁 △부모사후대비 자립준비를 위한 신탁 △시설거주 발달장애인을 위한 신탁 등 3가지로 나뉘어진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해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교류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재산관리 및 재정보호가 필요한 발달장애인 신탁대상자의 발굴 및 상호지원 △재산과 재정의 법률적 보호가 필요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법적 자문 △성년후견제도‧재산관리지원서비스에 대한 종사자, 부모 및 당사자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시장애인지역사회통합돌봄지원센터는 장애인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책대상자인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자립과 안전한 재산관리 및 재정보호를 통해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발달장애인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체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최영열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지원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이 협력하게 돼 효과가 클 것"이라며 "센터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향후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이 생활하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가족, 이웃,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계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