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교류도시 5주년 中닝보시 ‘제주도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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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문화교류도시 5주년 中닝보시 ‘제주도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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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 담긴 공연·영화·도서·사진·해녀복 등 전시
중국 닝보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주도의날' 기념행사. ⓒ헤드라인제주
중국 닝보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주도의날' 기념행사.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문화교류도시 선정 5주년을 기념해 중국 닝보시에서 개최되는 ‘제주도의 날’ 행사에 제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고 26일 전했다.

제주도와 중국 닝보시 공동 주최로 추진된 제주도의 날 행사는 지난 24일 오후 2시에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7일간 중국 닝보도서관 등의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의 날 행사에서는 제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로 제작된 공연영상, 영화, 도서, 사진, 해녀복 등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영상은 마로의 △다원예술 ‘탐라순력도 다채로운 꿈’ △두근두근 시어터의 가족 음악극 ‘할머니의 이야기 치마’ △자르트의 퓨전국악 ‘계화타령’과 현대무용 ‘애월’ △오페라인제주의 창작 오페라 ‘해녀’ △한은주의 창작무용 ‘자청비’ △제주도립무용단의 ‘찬란’ 등이 상영된다.

공연영상은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의 참여와 협조로 마련됐다.

제주도는 영화는 변성진 감독의 ‘헛묘’와 김승환 감독의 ‘이추룩선샤인’ 등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영화를 제공했다.

도서는 제주아동문학협회, 꿈바당어린이 도서관의 도서 기증과 협조로 제주 해녀, 신화, 생태 등 관련 동화와 그림책을 제공했다.

도서는 행사 기간이 끝난 후 닝보도서관에 영구 전시돼 현지 시민들 또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 학생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 작품은 제주도사진작가협회의 협조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 등을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올해 1월에 작고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창열 화백의 작품과 일생을 소개하는 영상이 별도 공간에서 상영되며, 해녀복 전시와 체험도 제주해녀박물관의 협조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문화콘텐츠 외에도 현지 제주 출신 예술인과 한인들의 동참으로 현장에서 직접 제주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들을 연주한다.

이와 함께 빙떡과 감귤차, 감귤주스 등 다과 체험, 제주 아일랜드 포토존 등 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24일 개최된 개막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교류제한으로 인해 제주특별자치도 주상하이(上海) 관광홍보사무소장이 참석했으며, 제주문화관광 홍보부스도 직접 운영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닝보시와는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함께 선정된 이후 매년 탐라문화제 등 대표축제에 공연단 등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양한 방법으로 국제문화교류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팬더믹 위기가 종식되면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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