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고, 교사 출연.제작 영상으로 '제주4.3평화.인권교육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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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고, 교사 출연.제작 영상으로 '제주4.3평화.인권교육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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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고등학교(교장 진규섭)는 제주 4‧3 평화‧인권교육 주간을 맞아 지난 5일과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4‧3 수업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4.3 온라인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정고의 4‧3 평화‧인권 교육영상은 그동안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4‧3 교육의 형식을 벗어나고자 학교의 교사들이 직접 출연 및 제작했다.

영상의 내용은 '우리는 왜 4‧3을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4‧3 특별법에 대한 이해 △4‧3 관련 도서 소개 △온라인 참여활동 방법 안내 등을 다뤘다.

또한, 대정고 전체 학생들은 4‧3 평화‧인권 교육영상을 시청한 후 '4‧3을 기억하는 대정고 손글씨 릴레이'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4‧3을 기억하는 글과 그림을 작성하여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직접 게시하며, 4‧3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학생들은 활동을 마친 뒤 4‧3평화재단에서 지원한 '동백배지'를 받아 자신의 가방, 필통, 교복 등에 부착해보며 4‧3을 기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4‧3을 기억하기 위해 내가 직접 참여했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작은 행동이지만 4‧3과 관련된 분들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소감을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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