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16일 제주도청·제주시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명사고 발생 우려가 큰 연안 해역을 중심으로 합동 점검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합동 점검반은 최근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갯바위·방파제·테트라포트 등 사고 발생 위험지역과 연안에 설치된 안전시설물 등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안 사고 발생 가능 지역을 대상으로 위험성 조사와 안전시설물 현황을 점검하고 사고위험도에 따라 각 구역을 3단계(사망사고, 사고다발, 사고위험)로 지정해 순찰 인력을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
점검을 통해 노후화된 안전시설물을 우선 교체하고 필요 곳에는 신규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안전시설물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연안 사고 예방 강화를 통해 안전한 연안 해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는 안전수칙 준수, 구명조끼 착용, 수상레저 장비 점검 생활화 등 성숙한 연안안전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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