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공직자의 첫 번째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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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공직자의 첫 번째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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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박규원 /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박규원 /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청렴은 공직자에게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다. 공직자 본인 스스로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공직자의 첫 번째 덕목인 것이다.

청렴은 사전적 의미에서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고, 반대적 의미로 부정부패는 ‘생활(生活)이 바르지 못하고 썩을 대로 썩음’을 나타내는데 그 만큼 청렴과 부정부패는 함께 할 수 없는 반대적 개념이다.

요즘 사회적으로 가장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든 것이 바로 공직자의 부정부패이다.

공직자의 부패진행과정은 ‘작은 호의가 나중에 심각한 부정부패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미국의 사회학자 ‘셔먼’은 ‘미끄러지기 쉬운 경사로 이론’에서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단순한 성의의 표시로 간단한 커피나 음식을 대접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 것이 점점 커져 나중에는 더 큰 것을 대접하게 되고 이것이 결국은 그 반대급부로 은연중에 호의와 보호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직자가 업무수행을 하다보면 민원인에게 대가성이 없다고 여겨지는 작은 호의를 받을 수가 있는데 이런 작은 호의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를 공직자 스스로 자문해보고 작은 호의에 대한 한계를 자신의 철학으로 명확히 세워야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작은 호의에 대한 한계를 공직자 스스로 명확하게 설정하기 또한 쉽지 않겠지만 본인 스스로 작은 호의에 대해 계속 경계하고, 비록 작은 호의 일지라도 정중히 거절 하지 않는 다면 미끄러지기 쉬운 경사로 이론처럼 나중에는 그 작은 호의가 돌이킬 수 없는 큰 부정부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공직자는 평상시에 청렴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자기 철학의 부분으로 일상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그렇기 때문에 나부터 꼭 청렴하고 투명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의 자세를 오늘도 다짐해 본다.<박규원 /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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