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교실 이용 학생 3977명에 연 30회 지원
제주시는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한 '2021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총 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내 66개 학교에서 운영중인 171개 돌봄교실 이용 학생 3977명에 대해 고품질의 신선한 과일을 컵과일(1인당 120g) 형태로, 연간 30회 지원된다.
과일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과일로 구성,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세척‧절단 등의 과정을 거쳐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돼 공급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학생 등 수혜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두 차례의 설문조사에서도 학부모 91%, 학생 85%가 만족했으며, 참여 아동의 62%가 학교에서 간식으로 섭취한 과일에 대해 가정 내에서 재 섭취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의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으로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국산과일 소비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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