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1년차 서귀포시 미래전략팀, '디자인 싱킹' 도입 시책발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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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1년차 서귀포시 미래전략팀, '디자인 싱킹' 도입 시책발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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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출범 11년차를 맞이한 서귀포시 미래전략팀이 디자인 싱킹 기법을 도입해 시민 행복 맞춤형 시책 발굴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8일 서귀포시청 너른마당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민 행복 맞춤형 시책 개발 위한 '2021년 미래전략팀'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서귀포시 미래전략팀은 새내기 공직자(8, 9급)가 주축이 돼 27명(5팀)의 내부 직원으로 구성됐다. 오는 7월까지 4개월 간 퍼실리테이터와 함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게 된다.

특히, 미래전략팀은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해결을 접근하는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기법을 새롭게 도입, 시민 공감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대응 시책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서귀포시는 우수한 시책들이 발굴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안시책 완성도 제고 및 시책 발굴 어려움 완화를 위한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시책 발굴을 위한 강사 초빙 및 국내 벤치마킹 등 미래전략팀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가꾸는 새희망 서귀포시'운영 기조에 발맞춰 시민들이 미래전략팀에서 발굴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민 평가(국민생각함 투표) 및 청중평가단'을 도입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시책평가 점수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책 평가결과 대상팀에게는 해외 시찰, 최우수 및 우수 장려팀에게는 국내 시찰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모든 참가팀들에게 국내외 시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전략팀 참여자가 소속된 부서에는 2021년 성과관리(BSC) 청렴시책 평가(적극행정 활성화) 점수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2010년 출범한 서귀포시 미래전략팀이 지난해까지 총 63건의 시책을 발굴했다. 이들 시책 중 △작가의 산책길 조성 △ 도내 최초 사내대학인 배워사대 운영 △서귀포 늘품 마을학교 운영 등 41건은 서귀포시 시책으로 반영돼 시정에 활력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치열한 고민의 시간이 새내기 공직자를 성장시키는 좋은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과정을 통해 참신하고 지속가능한 시책이 발굴돼 서귀포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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