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화물차 4중 추돌 사고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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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버스.화물차 4중 추돌 사고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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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8.5t트럭의 추돌로 버스 2대와 1t 트럭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9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나섰다.

제주도는 7일 최승현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경찰청, 소방안전본부, 버스 및 화물자동차 공제조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후송병원에 10명의 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부상자 및 가족들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7일 오전 9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13개 재난관리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해, 각 기관과 부서별 주요 추진 상황들을 점검하며 사고절차 처리 및 보상에 따른 협의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사고는 지난 6일 오후 5시59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이날  산천단에서 제주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8.5t 화물트럭이 각 30여명의 승객이 탑승한 버스 2대, 1t 트럭을 연쇄적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들이 모두 크게 파손됐다. 

특히 버스 1대와 1t 화물차가 도로 옆 도랑으로 전복되면서 버스 1대에 타고 있던 탑승자 중 4명이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3명이 숨지고, 1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4명이 중상을, 54명이 경상을 입어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 S-중앙병원, 한마음병원, 한국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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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ㅇ 2021-04-07 13:52:15 | 210.***.***.49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 피해가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