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력격차 해소' 지원 본격화...중학교 교과방과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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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력격차 해소' 지원 본격화...중학교 교과방과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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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 2021 학교지원계획 확정
학력격차 해소, 원격수업 내실화, 위기학생 관리 중점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올해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중학교 교과 방과후 프로그램 개설 등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3일 '제주미래교육 희망정책' 실현을 위한 책임교육 정착과 지원청의 역할 강화를 목표로 한 '2021년 학교지원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학교지원계획에서는 핵심과제인 △ 기초·기본학력 정착 지원 △ 원격수업 내실화 지원 △ 위기학생 맞춤형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함께 △ 학교폭력 예방 △ 학생 건강 증진 및 비만예방 △ 감염병 예방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위해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체제가 강화된다. 

이를 위해 담임(교과)교사-학교혼디거념팀-교육지원청지원단 3단계 지원시스템을 내실화해, 1, 2학년 한글 책임교육, 3~6학년 기초학력(3R’s) 책임지도, 초 4~중 3학년 기본학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학습역량 도움 프로그램(국어, 수학, 영어, 독서, 정서지원)이 주당 2시간 운영되며, 중학교 교과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국어, 영어, 수학)된다.

지원청이 자체개발한 '트멍배움 한글 듣고쓰기' 자료도 보급.활용된다. 문해력과 수리력을 향상시키고,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과 책 읽는 가정 만들기 홍보 강화에 주력한다.

나아가, 기초학력 향상 명품학교 3교를 지정해 운영 우수사례를 일반화하며, 제주시청 지역일자리사업과 연계해 학습지도 보조인력을 활용한 학교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원격수업 내실화'도 강화된다.

원격수업 질적 향상 도모를 위해 △e학습터, EBS 온라인클래스 활용 확대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 △학생 참여, 상호작용, 피드백 강화 △블랜디드 수업 온·오프라인 연수가 지원된다.

학교와 가정의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서도 △스마트기기 1,325대 추가 보급 △교실 무선망을 확대 △학생 가정내 스마트기기 대여 및 인터넷 환경 구축 지원 등이 추진될 방침이다.

원격수업학생에 대한 급식제공과 관련해서는 3월 중 계획수립 및 수요조사와 함께 학교구성원간 협의를 거쳐 4월부터 탄력적으로 실시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위기학생 맞춤형 지원'이 추진된다.
   
위기학생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Wee센터·혼디거념지원팀 운영 확대 △맘품지원단 운영 △정서지원 보조강사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기학생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서도 △정서·행동 특성검사 실시 △찾아가는 학생 상담 운영 △교육복지꾸러미 지원 △가족관계 소통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연계 및 심리치료비 지원 △통합지원 사례관리 강화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 및 부적응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학업중단 숙려제 상담 및 운영비(중 30교)가 지원된다.

한편, '학교폭력 예방' 차원에서 평화로운 학교문화 만들기 사업으로 △평화교실 학급운영(78교) △찾아가는 뮤지컬 공연(40교) △ 회복적 생활교육 교사 동아리 운영(22교) △'풀멍 고치가게' 지원단 운영△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요즘 화두거리인 학교운동부 폭력예방을 위해 연 2회 현장점검이 실시되며 3월 말까지 운동부 운영학교 39교(초20, 중19)에 대해 실태점검을 해 학생인권보호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생 건강 증진 및 비만 예방 교육'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혼디걸으멍 Wa Ba 지속적 운영 △도전 몸짱 및 건강 5행 교육 △학생주체건강증진활동 및 건강체력교실 △학생 영양상담 프로그램 운영 △놀이형 교구 활용 식생활 실천 교육이 지원된다.
  
지난해부터 자체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움직이는 교실·어디든 놀이터'도 시범 운영(초 3교)되며, 체육활동을 통한 심신 건강을 위해 △학생자치회 중심의 스포츠클럽 교내 리그 활성화 △'모다들엉 운동할 악'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리그대회 및 수영대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감염병 예방'에 대한 지원도 추진된다.

감염병 예방 대책반을 구성·운영해 학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확진·자가격리자에 대한 심리상태 모니터링, 비대면 온라인 상담 등 심리방역이 실시된다.

또한, 보건용마스크 학생당 18.1매, 손소독제 학급당 11.6병, 열화상카메라 132교에 157대 보급 등 학교 방역물품을 구입 지원하며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과 위기대응 체제를 구축.운영한다.

이외에도 제주시교육지원청은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정착을 위해 학교지원센터의 학교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 한다. 

방과후학교 업무지원을 비롯한 8개 지원 분야에서 만족도가 높게(92점)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학교 악기 관리 △학교 시설 관리를 시범운영해 지원 분야를 확대하고 지원대상 학교도 53교에서 87교로 확대한다.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도 '제주미래교육 희망정책 추진·강화' 차원에서 '교육장-교장단 협의회'가 운영한다. 

지역내 초·중학교 교장단과 상시 대화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해 사례 공유, 학교장의 책무성, 실천적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감동아리 및 교원들의 자발적 전문적학습공동체 구성 또한 적극 지원해 교육활동에 관한 사항들이 교내에서 활발히 논의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영철 교육장은 "어릴 때 행복한 경험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바른인성과 꿈을 키우는 행복한 제주시교육'을 충실히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주체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전직원이 협력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원청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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