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리 마을회 "무차별적 맨손어업 해루질 단속하고 해녀피해 대책 강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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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리 마을회 "무차별적 맨손어업 해루질 단속하고 해녀피해 대책 강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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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조성한 홍해삼 종폐사업, 10분의 1도 못거둬 들여
"어획 규격 무시하고 밤낮 없이 해루질 만연"

지역 해녀들과 어업원들이 무차별적인 맨손어업(해루질)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마을회 주민들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차별적인 해루질로 마을어장에 수자원은 고갈되고, 정주생물은 살곳을 잃어가고 있다"며 "마을어장은 황폐화 되고 있다"며 피해보상과 대책수립을 요구했다.

이들은 "홍해삼 종폐는 최근 5년동안 화순 화력발전소에서 피해보상 차원에서 지원되는 것으로 1억이 넘게 종폐를 뿌렸으나 마을 해녀들이 거둔 양은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이는 외부인들의 무차별적인 해루질로 잡아가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해삼 뿐만 아니라 문어, 갑오징어, 고기 등 보이는 대로 거둬 가기 때문에 우리 마을 어장에는 문어는 하늘에 별따기고, 홍해삼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 "이런 상황을 막기위해 밤이면 해안간을 순찰하며 잠을 설치고 있고, 해루질하는 사람들과 대치를 하지만 그들은 정당하다고, 매일 우리마을 어장을 휘젓고 다니면서 어장의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량으로 잡은 어획물은 판매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며 "행정과 경찰은 근거를 찾을 수 없어 제도로된 단속을 할 수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마을 어장을 지켜내 후대에 물려줄 것"이라며 "도청과 경찰은 사고를 미언에 방지할 책임을 직시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며, 제주도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홍해삼 등의 종묘 방류 사업에 들어간 피해를 즉각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대평리 마을회는 해루질에 대한 대책과 해녀들에 대한 어장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후 대평리 마을 주민 김영희 해녀는 "마을 어촌계에서 5년동안 키운 수자원들을 가지고 7cm미만의 해삼을 포함해 무차별적으로 규정을 무시한 채 가져간다"며 "해루질을 하는 사람들은 허가증을 이유로 자신들은 정당하다고 주장한다"고 토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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