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양상철展 '노자와 함께한 서귀포', 20일 개막
상태바
제15회 양상철展 '노자와 함께한 서귀포', 20일 개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상철 작가의 현대서예전인 제15회 양상철전 '노자와 함께한 서귀포 : 3일간의 프로젝트'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로에 소재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성산일출'. '영실기암'. '귤림추색'. '산방굴사'. '정방하폭' 등 서귀포지역 5곳의 풍광을 담은 대작이 선보인다. 전시되는 서예작품은 1.8m폭에 길이 7m, 6m, 5m, 4.5m 등으로 제작됐다.  

또 '서귀포의 자연과 삶'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며 노자의 도덕경을 얹혀 놓은 서예작품도 선보인다. 
 
작가는 "서예는 순간성, 찰나성, 일회성으로 작가의 감정을 즉발적으로 드러내는 예술이다"며 "서예사에  명작들은 이러한 꾸밈없고 무의식적이며 우연한 상황이 설정된 긴장감이 만든 결과물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특히 제주는 예술 풍토적으로 바람의 영향이 크며 서예의 초서(草書,빨리 쓰는 글씨)는 제주의 바람과 유감 된다"며 "이번 전시작품 준비를 위해 '3단계 과정'을 이행하되 시간과 공력을 최소화해 제주의 바람이 내게 준 심미로 제주의 바람처럼 빠르고 우연스럽게 밤낮 3일 동안 실존적 상황에서 작품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