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일로와'가 안덕면 사계리 어촌계 해녀들이 직접 수확한 뿔소라 500kg를 제주지역의 소상공인들과 일반 소비자에게 기부할 계획이라고 15일 전했다.
'일로와'에 따르면, 제주에서 채취된 소라는 70~80%가량이 일본으로 수출되는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출이 크게 줄었다. 국내 소비도 부진해 해녀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따라 '일로와'는 어촌계의 뿔소라를 구매한 뒤 필요한 곳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부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난을 겪고 있는 식당과 어촌계 인근 식당을 우선으로 하며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뿔소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주식회사 일로와는 지난 2011년 제주대학교 창업동아리를 통해 창업해 현재 지역 청년 10명으로 구성된 도내 통합 마케팅 회사이다.
'일로와'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힘들어진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소상공인 무료 SNS 홍보 마케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