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이어진 아름다운 동행..."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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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이어진 아름다운 동행..."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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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제주도청 존셈봉사회, 장애인 응원 '현장소통' 진행
장애인 가족에 생필품 꾸러미 전달..."여러분을 응원합니다"
12일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장 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장 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주말인 12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특별한 만남 행사가 열렸다.

헤드라인제주와 제주특별자치도청 존셈봉사회(회장 강은숙)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장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앞에서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인철)와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이 현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접촉 최소화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존셈봉사회 김지영 총무를 비롯한 공직자들은 장애인들이 현장에 도착할 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부도 묻고, 생활의 어려운 점에 대한 얘기도 나누면서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011년부터 매해 아름다운 동행팀에 대형버스 2대를 무료로 지원하고, 현장탐방 안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온 제주도전세버스운전자협회 강정필씨(전 회장)도 참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변종호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도 함께 했다.

이날 참가한 장애인들에게는 존셈봉사회와 헤드라인제주가 준비한 '생활용품 꾸러미'가 전달됐다. 지체장애인들의 경우 장보기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준비한 응원물품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 소통행사가 13일 열린 가운데, 제주도청 존셈봉사회 공직자들이 장애인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응원하며 손수 준비한 생활용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 소통행사가 13일 열린 가운데, 제주도청 존셈봉사회 공직자들이 장애인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응원하며 손수 준비한 생활용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 소통행사가 13일 열린 가운데, 제주도청 존셈봉사회 공직자들이 장애인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응원하며 손수 준비한 생활용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 현장 소통행사가 13일 열린 가운데, 제주도청 존셈봉사회 공직자들이 장애인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을 응원하며 손수 준비한 생활용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존셈봉사회 강은숙 회장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 "어느 덧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분들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코로나19 사태 후 장애인 관련 행사가 대부분 중단된 상태이고, 몸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분들은 바깥 출입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 오늘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비록 짧은 시간의 행사였지만, 서로 얼굴을 보며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하자고 응원하고 격려하는 내용으로 진행돼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성심 헤드라인제주 편집이사도 "장애인분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지 벌써 11년째이고, 존셈봉사회 공직자분들이 장애인분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오늘 행사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돼 다시 함께 현장탐방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피력했다.
 
한편, 헤드라인제주와 존셈봉사회는 2011년부터 매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열 사람의 한 걸음' 행사 개최하는 한편, 장애인 불편사항 및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에는 현장탐방 행사 대신 비대면의 현장 소통행사가 열렸다. <헤드라인제주>

12일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장 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장 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장 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장 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12일 열린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현장 소통 행사. ⓒ헤드라인제주
제주도청 존셈봉사회와 헤드라인제주가 장애인들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응원하며 마련한 생활용품 꾸러미.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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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은 2021-03-18 04:55:03 | 218.***.***.188
코로나19 사태로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받고 있는 장애인들이 현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는 행사인데 좋은 일 하시고 보기 좋은 것 같아요 ㅎㅎ

응원합니다 2021-03-14 09:48:25 | 39.***.***.45
우울한 코로나속 아름다운 동행이네요. 여러분 모두 응원합니다 3월의 봄 시작을 화이팅하세요

짝짝짝~ 2021-03-13 14:27:43 | 175.***.***.33
의미있는 일 하셨네요
존셈봉사회 화이팅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