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체 계약심사로 공사·용역 비용 7년간 33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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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체 계약심사로 공사·용역 비용 7년간 33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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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공사·용역 등 각종 사업을 시행하기 앞서 적정한 원가산정을 검토하는 '자제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7년간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에서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서귀포시는 추가적으로 자체 계약심사를 운영하고 있다.

심사를 통해 서귀포시는 지난해 4억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1.8%)했으며, 최초 시행부터 7년간 총 681건을 대상으로 1259억원의 예산을 심사해 33억원의 예산을 절감(2.68%) 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란 사업부서에서 일정금액이상의 공사·용역의 시행 전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하거나 검토하는 제도다.

심사 대상 금액은 읍면동을 포함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공사는2억원 ~ 5억원, 용역은 7000만원 ~ 2억원이다.

또한, 예산절감을 통한 실적 위주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특성, 현장여건 등을 감안해 필요 시 증액심사를 진행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많은 사업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효율적인 원가계산과 신속하고 꼼꼼한 설계내역 검토 등 철저한 계약심사제도 이행으로 예산절감과 품질향상뿐만 아니라 사업부서 담당공무원의 역량강화라는 성과를 모두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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