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성폭력을 당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보호 받을 수 있는 시설인 ‘큰퐁낭 쉼터’를 지난 2일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시지역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첫 시설인 '큰퐁낭 쉼터’는 8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시설장을 포함한 종사자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 발생 시 관내 시설로의 빠른 연계로 응급분리가 가능하고, 입소자에게는 숙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 심리상담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등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입소 기간은 최대 1년이며, 입소자가 심리적 안정이 추가로 필요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등 피해자 보호가 필요한 경우 1년 6개월 범위 내에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강현수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장은“개소한 보호시설이 성폭력을 당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피해자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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