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 원격 '병해충 생력화' 시범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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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원격 '병해충 생력화' 시범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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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원격 병해충 방제 생력화 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원격 병해충 방제 생력화 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에어포그 무인방제시스템 이용 병해충 방제 생력화로 농업인 편의를 향상하고, 농약노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원격 병해충 방제를 통해 농약사용량 25% 절감, 방제작업 시간 83% 절감은 물론 농약사용 시 발생하는 농약중독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올해에는 총 사업비 1억 4400만 원을 투입하며 지난 2월 가온감귤, 만감류, 비가림 등 시설하우스 8 농가를 선정했다.

사업대상자는 원격 무인방제가 가능한 ‘저압 에어포그시스템’를 설치하게 되며 농약 준비 및 세팅 후 예약기능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무인 농약살포가 가능하다.

저압 에어포그는 노즐 막힘 현상이 거의 없으며 농약이 초미립자로 오랫동안 공중에 체류하면서 잎 뒷면까지 약제를 충분히 부착시켜 병해충 방제가 가능하게 한다.

이 사업으로 시설하우스 2000㎡ 기준으로 1회 농약사용량은 관행 65말 대비 50말 사용으로 25% 절감, 방제작업 시간은 관행 1시간 30분(2명) 대비 30분(1명)으로 83% 절감 등을 통해 연간 10회 병해충 방제 시 65만 원의 방제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하우스 외부 원격 조작으로 농약 노출에 의한 농약 중독 피해는 완전히 해결되며, 더불어 에어포그로 인해 여름철 고온기 하우스 온도 2℃ 저감으로 작물의 고온 피해 경감 효과도 기대된다.

에어포그 무인방제시스템 이용 시 병해충 방제효과는 기존 인력 방제 대비 80~90% 수준이다.

양창희 감귤기술팀장은 “여름철 고온기 병해충 방제 시 농약 중독을 사전에 방지하며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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