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는 지난 2일 해병대 제9여단(여단장 진규상)을 방문해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기념하고자 33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장병들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해병대 제9여단은 매년 마늘, 감귤 수확시기 마다 일손을 지원하고, 태풍, 한파 등 재해시에도 농가 돕기에 앞장서며 제주 농업과 농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제주농협과 나눔축산 운동본부 제주도지부는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 진작 차원에서 이번 축산물 정(情)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강승표 제주농협 본부장은 "해병대 제9여단과 제주농협은 작년 9월에 농촌사랑 협약서를 체결했는데, 삼겹살 데이를 맞아 나눔축산 운동으로 장병들에게 돼지고기를 대접해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군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해병대 장병의 복지증진 및 농업인 실익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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