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노형동 볼링장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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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노형동 볼링장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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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명 방문 뒤 직원 1명 확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방문한 제주시 노형동의 볼링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해당 볼링장 동선을 공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24일과 26일, 27일 저녁 제주시 노형동 소재(제주시 노형11길6 3층) 에스엠락볼링장을 방문한 사람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2일 밝혔다.

공개된 확진자 노출 일시는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26일 오후 6시부터 27일 오전 3시 △27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3시까지다.

제주 576번 확진자는 571번~573번의 역학조사 중 에스엠락볼링장 방문사실이 확인돼 접촉자에 대한 분류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76번은 지난 달 28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1일 오후 1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2일 오후 1시 2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까지 볼링장 확진자와 관련해 총 2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에스엠락볼링장에는 지난 2월 24일 571번~573번 확진자가 방문했으며, 26일부터 28일까지는 576번 확진자가 근무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확진자 노출시간에 에스엠볼링장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해당 볼링장은 방역소독이 완료됐다.

또한 제주도는 2일 오후 5시 4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578번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578번은 57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도의회사무처 소속 공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지난 1일 575번 확진 판정 이후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실내 같은 부서 공직자 23명을 비롯해 도의원, 도의회 사무처 공직자 등 총 21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총무담당관실내 직원 24명 중 2명(#제주 575, 578번)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는 오후 10시경부터 3일까지 순차 전달될 것으로 예상중이다.

제주도는 도의회 소속 공직자의 확진으로 인해 2일 새벽 5시경 제주도의회 건물 내외부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으며, 일시 폐쇄를 진행했다.

도의회는 이날 예정된 제39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보건복지안전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등 모든 상임위원회 의사일정을 전면 취소한 상태이다.

1일 도의회 공직자의 확진 이후 2일 서귀포시 효돈동 공직자와 도의회사무처 등 2명의 공직자가 추가로 더 확진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지역 공직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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