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변성진이 오는 19일 도시문화예술공간 도남동 달난사진미술관 오픈 초대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변성진 작가는 2019년부터 서이갤러리, 여미갤러리, 비움갤러리, 인사동 아지트갤러리 등에서 'hide & seek or YOU' 시리즈를 발표해 왔다. 작가는 '자유', '소멸', '인간'에 관련된 동서양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관계, 샤머니즘, 나무, 꽃등을 주제로 해서 개인 작업, 전시, 강의를 꾸준히 해왔다.
변 작가는 "우리는 늘 기준에 맞는 예술품의 홍수 속에서 진정한 예술을 수장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바라보는 조금 다른 시선을 선물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지역 소상공인 '으랴챠차 기살리기' 지원 프로젝트원(한림 일등정육백화점) △예술가 화산섬 제주 레지던시 지원 프로젝트(제주그래피) △마을과 주민들의 생활문화예술 공유 플랫폼 프로젝트(한림 문화공간 책한모금, 도남동 예술공간 달난사진미술관)에 대한 주제발표 및 소통의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도남동달난사진미술관은 도남동 재개발 대상 집합주거단지와 맞물려 오픈되는 도시문화예술공간으로 제주그래피와 초록우체부, 책한모금, 일부 시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시민 중심 커뮤니티 플랫폼 공간이다.
공간은 향후 도내 소상공인들과 섬 안팎 예술가들이 '예술'을 매개로 문화도시 리빙랩 사업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