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소상공인 돕기 위한 취지, 이해해 달라"
제주의 대표적 문화관광축제인 '제주들불축제'가 오는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를 관람하기 위해 지역화폐 '탐나는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면서 일부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시민 A씨는 '오름불놓기 드라이브인' 예약을 위해 제주들불축제 홈페이지를 방문했으나, ''탐나는전'을 5만원 상당 이상을 구입한 영수증을 첨부해야 신청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에 대해 A씨는 <헤드라인제주> 독자 제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부분은 이해가 되지만, 탐나는전 구매를 강제하는 부분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전체 참가자를 제한하는 부분과,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사전예약시 탐나는전 영수증 제출 의무화를 고민하게 됐다"면서 "시민들께서 지역화폐를 구매해 주시면 어딘가 사용할 것이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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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관광진흥과에 전화로 물어보니 결국 타지역 사람들은 신청할 수 없다는 거라고 얘기하네요. 차발젹으로 제주도민들만 참여하라고 하지 왜 거기에 관광객을 넣어놨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탐나는 전 충전이야 어차피 제주도 가서 쓰면 되니 이해해는 되는데 결국 일주일 넘게 걸리는 카드를 놓고 신청기한은 당장 내일부터라니.....우습네요. 타지역 사람들 우롱하는 일이네요. 제주도민들만 참여하는 축제라고 그냥 대놓고 말하면 안되서 그렇게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