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촌 새 방향 '융복합 6차산업' 활성화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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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촌 새 방향 '융복합 6차산업' 활성화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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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체험단 활성화, QR코드 상담 등에 16억 투자

제주특별자치도는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제주농업농촌의 새로운 미래와 방향정립을 위해 6차산업 지원 다변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6차산업은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 가공제품을 만드는 2차 산업과 체험, 관광 서비스 등의 3차 산업을 복합적으로 연계해 새로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활동을 포괄하는 산업을 말한다.

제주도는 올해 △코로나19 대응 택배비‧홍보비‧품질검사비·방역비 지원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팜 구축사업 지원 △6차산업 제품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국제박람회 및 우수제품 한마당 △6차산업 제품 온라인 체험단 운영 △ 단계별·맞춤형 인증 지원을 위한 예비인증제도 운영 사업 등 주요사업에 1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어려워진 경제상황과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더불어 6차산업 인증 경영체 신규인증 21개소, 갱신인증 49개소 선정이 추진된다.

지난해 언택트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온라인 체험단’ 사업은 기존 제조·가공식품 중심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키트 및 체험프로그램을 포함해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 대응과 외연확장을 위해 제주6차산업지원센터와 ‘아내의 식탁’ 협업으로 카카오톡 온라인 스토어 입점 연계, 비대면 유통품평회, 패키지 디자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내 대형쇼핑몰에 안테나숍을 신규로 구축하고, 제주도청 내에 6차산업 홍보·전시관도 설치한다. 안테나숍은 소비자의 선호도나 반응 등을 파악하여 상품개발이나 판매촉진 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개설된 전략점포를 말한다.

6차산업 경영체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을 QR코드 활용 온라인 신청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수요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담을 분기별 1회에서 3회로 확대한다.

이와 관련해,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5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6차산업 인증경영체 ‘제주샘’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6차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고 부지사는 “6차산업은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제주의 맛과 문화를 알려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돌파구”라며 “6차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코로나 19 시대 꼭 필요한 비대면 상담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의 유·무형 자원을 융복합시킨 6차산업이 1차 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제주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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