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 "찬, 반 떠나 갈등해결 로드맵 없는건 문제"
제주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제주도민 여론조사 결과 전체 도민 의견은 건설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여론조사 결과를 국토교통부로 보낸 뒤 분출되는 갈등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5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제392회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 등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여.야 도의원들은 제2공항 찬성과 반대 입장을 떠나, 제주도가 앞으로 제2공항 사업이 어떻게 결정될지에 따른 갈등해결 로드맵이 없다고 비판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김희현 의원(일도2동 을)은 "도민여론은 전체적으로 반대하는데 입지인 성산 주민 대대적 찬성이 높게 나왔다"면서 "그런데 제주도는 결과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지 준비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는 (제주도가)도민의견을 수렴해 주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제주도는 그 의견이)어떻게 반영되는지 관심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토부가 만약 추진이나 중단 어떻게든 결정할 것인데, 제주도는 어떻게 갈등과 분열을 해소할 것인지 복안이 있느냐"면서 "여론조사 결과는 참고자료라고 보내도, 제주도 역시 정책을 결정하는 당국인 만큼, 문제점에 따른 사후대책을 준비하고, 분열.갈등에 따른 대책도 준비해야 할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 후)갈등을 유발하지 말자는데 동의한다"면서도 "갈등을 유발하지 말자는 것이지, 도정업무를 파악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어떤 방향으로 갈지 결정해야 도민들의 불안도 해소하고, 지역갈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무소속 양병우 의원(대정읍)은 "제2공항이 문제가 아니라, 제2공항이 불발되면, 도지사는 정부탓, 정부는 도지사 탓하고, 또 하나는 제주도에 앞으로 큰 갈등을 유발할 것이라 본다"면서 "후속 로드맵을 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강충룡 의원은 "참고용 여론조사가 갈등을 끝내기 진행됐다"면서 "이제는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며 앞으로 절차에서 제주도의 역할이 무엇인지 물었다.
강 의원은 "국토부에 제2공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야 할 것 아니냐"면서 "제주도가 이번 여론조사 평가를 해야 할 것 아닌가. 찬성하는 지역은 왜 찬성하는지, 반대하는 지역은 왜 반대하는지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사도 흔히 '떠넘기기' 식으로 보여진다고 보여진다. 너무 찬.반이 지속되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그러면 안된다"면서 "이제 여론조사가 다 끝났는데, 도지사도 갈등 해결이 아닌 도의 입장을 정리할 때가 됐다. 혼자할게 아니라 찬.반 갈등에 따른 의견 수렴해서 사회적 분위기 만들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강성의 위원장(화북동)도 "제주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을, 이후에 제2공항이 어떻게 할지 결론나면 제주도는 어떻게 할건지 주문이 많은것 같다"며 "그런데 업무보고에 전혀 그런 고민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사실상 올해의 업무보고는 지난해 말 예산도 반영해 정리한 것이라 그 부분(여론조사 이후)는 자료에 표명할 수 없다고 해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것에 대해 하나도 개선.포함된 것이 없다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다"며 "확충지원단에서 어떤 고민하거나 논의 기구 만들거나 그러고 있느냐"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앞으로 (제2공항 등에 대해)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 "그런 의견 모아내서 지혜롭고 미래 전략 수립하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시기라 보이는데, 이를 감안해 적극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성산읍이 지역구인 민주당 고용호 의원은 "그동안 제주도는 갈등해소를 위해 어떤 행동을 했느냐. 지역 민원만 해결한 것 아니냐"면서 "업무보고에도 갈등해소 내용이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사업 중심이 국토부라서 제주도는 (제2공항 추진에 대해)의견 달지 않고 결과를 보낸것이냐"면서 "최소 이번 업무보고에 주민 피해가 얼마고, 뭘 할건지에 대한 용역 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고 의원은 "제주도가 영혼을 갖고 제2공항 갈등을 빨리 종식하기 위해 어떤 내용이던 담아서 (국토부에)요청해야지, 말로만 하면 주민들에게 어떻게 보상할 것이냐"면서 "주민 여론 들었으면 해결 위해 단장님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헤드라인제주>
처음 서부로 공항 간다고 했을 때, 환영 했다. 서부 땅값 폭등할는 아무도 공항 반대 안 했다.
힘 없는 동부로 공항 최종 결정 되니, 환경 파괴라고 반대 한다.
제주도 쓰레기들 수준이 참...
제주 서부 이기주의. 동부애서 공항 건설한다고 허니, 결사 반대 하네. 공항 들어오는 제주 동부는 찬성하는데, 서부가 왜 반대하냐?
핌피 현상.. 남 잘되면, 배 아픈거지.. 제주 서부는 동부 잘 되는 것을 못 참는다. 제주도 촌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