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누적 '5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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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누적 '5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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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확진자 가족 1명 추가 확진...1명 감염경로 확인 중

서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제주에 내려온 서울 중랑구 거주자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하루 동안 총 122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제주 #562~563)이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563번 확진자 A씨는 지난 9일 확진된 서울 중랑구 확진자 B씨 및 제주 54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23일 오후 7시 50분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았다.

B씨가 지난 8일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 후 9일 제주로 온 뒤에 확진 통보를 받게 되자, 함께 입도한 가족 5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540번 확진자가 발견됐는데, 음성판정을 받은 A씨를 비롯해 나머지 가족 4명이 도내 한 격리시설에서 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A씨는 격리 전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격리해제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2시 제주시 동부보건소에서 시설을 방문해 진행한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62번 확진자의 경우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이 확진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한 이력은 없지만 수도권을 다녀온 지인 및 가족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부터 코막힘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 지난 22일 오후 2시쯤 한국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고, 다음 날인 23일 오전 11시 10분쯤 최종 확진됐다.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원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명의 접촉자를 확인하고 추가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중 4명은 타 시.도로 이관됐고, 12명은 제주지역에서 격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2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63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142명, 2월 들어서는 4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주일간(2월 17~23일, 15명 발생) 하루 평균 확진자는 2.14명으로 나타났다.

24일 오전 현재 제주지역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26명(중랑구확진자 1명, 용산구확진자 1명 포함), 자가격리자는 399명(확진자 접촉자 148명, 해외입국자 251명)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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