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병원 실시간 상황관제 '스마트 구급체계' 구축된다
상태바
제주, 소방-병원 실시간 상황관제 '스마트 구급체계' 구축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동에서 이송까지"...실시간 위치.상황.병상 정보 공유해 환자 이송
연말까지 국비 17억 투입, 초정밀 IoT 상황.위치 관제체계 구축

응급환자 발생시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이 공동으로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상황 관제 모니터링을 하며 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스마트 구급 체계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1년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초정밀 IoT 실시간 긴급재난대응 통합 안전 서비스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7억 6000만원을 지원 받아 오는 12월까지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 미래전략국, 소방안전본부, 병원 등 관계기관 협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신고자·소방관·구급차의 실시간 위치를 확보·대응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전원기관 간 연계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제주도는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 관광코스가 많아 현장 출동 시 소방과 병원 등의 실시간 상황 공유가 안돼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서는 신고부터 출동까지 실시간 위치관제가 가능한 통합 관리 시스템인 초정밀 IoT(사물인터넷) 실시간 긴급재난대응 통합 안전 서비스가 구축된다.

소방본부, 의료기관 등이 공동으로 실시간 상황 관제 모니터링을 하며 응급환자를 최적의 경로로 이송할 수 있게 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의 접수를 받아 응급환자 이송에 119상황실, 응급의료기관, 보건소 등 상황 정보의 실시간 출동 정보 공유로 응급환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응급실로 안내할 수 있는 환자 이송 체계이다.

출동에서 이송까지 전 과정에서 병상정보 등과 연계한 신속한 응급 거버넌스를 구축하게 된다.

또 화재 및 사고 진압을 위해 건물 진입 시 소방대원 및 신고자의 양방향 현장 영상 공유 및 지원체계도 구축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병원간 환자를 이송하는 전원(傳院) 관련 협의체도 가동한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ICT 정보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재난사고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국의 스마트구급체계를 선도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보화 부서와 소방분야 부서가 협업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 사례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