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에서 시작
상태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에서 시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강정인 / 서귀포시 동홍동 맞춤형복지팀
강정인 / 서귀포시 동홍동 맞춤형복지팀ⓒ헤드라인제주
강정인 / 서귀포시 동홍동 맞춤형복지팀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시범지역인 아라동, 노형동, 동홍동 3곳에서는 읍면동 및 종합사회복지관 중심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 사업은 민·관 협력 활성화,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강화, 지역사회 자원 개발관리 등을 통한 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한다.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의 중점추진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종합상담창구 설치 및 운영이다. 시범지역 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각각에 종합상담 창구를 설치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목표를 둔다. 두 번째는 원스톱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통한 복지서비스 등 정보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세 번째는 통합사례관리 확대 및 활성화를 통하여 읍면동 단위에서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문제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더불어 민·관 공동사례관리를 활성화하여 분절적인 서비스 전달체계를 하나로 합쳐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증진하는데 목표를 둔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및 운영하기 위하여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에서 추진중인 공공·민간 간 정보공유 및 협업 기반(플랫폼)을 활용 및 연계하여 상호협력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차세대 시스템의 개통 전 사전 검증작업을 지원한다.

2021년에는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에 대한 정책대상자를 선정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다. 이를 통하여 지역내 위기가구를 상시적으로 발굴하고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주민주도 돌봄 공동체를 조성한다. 동홍동의 경우 상반기에는 관내 주공아파트단지 중심의 만 70세 이상 노인가구, 중·장년층 1인가구 중 고위험군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하반기에는 공적급여 탈락 가구와 복지사각지대 및 기타 위기가구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이 이루어진다.

2019년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되어 2021년까지 시행중인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은 “욕구가 있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의료·돌봄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에 의의를 둔다. 이에 따라 제주형 통합복지하나로 시범사업이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어 새로운 복지시대를 선도해나가길 기대해본다.<강정인 / 서귀포시 동홍동 맞춤형복지팀>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