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화순사거리에서 화순금모래해변까지 연결하는 안덕(중로2-5-2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된 해당 도시계획도로는 총 연장 0.71㎞, 폭 15m에 이른다.

서귀포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지난해 7월 적용됨에 따라 주민 이용도와 보전가치가 높은 우선사업대상 38개 노선을 선정했다.

사업 추진 도로는 우선사업대상에 포함되면서 그동안 토지출입허가 공고, 지적측량, 토지분할, 보상계획 열람공고 등의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보상비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올해 2월부터 보상 협의를 진행했다. 보상 협의 요청 공문을 받은 토지주는 서귀포시 도시과(☏064-760-3811~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민생시책의 일환으로 이동에 불편이 있는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담당직원이 방문하는 동행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과제로 남아있던 안덕 도시계획도로(중로2-5-2호선) 사업을 추진해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