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4명' 이후 3일 연속 '0' 기록...누적 547명 유지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관광객들이 입도하면서 크게 우려됐던 설 연휴의 고비는 일단 넘긴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하루 1234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15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확진자는 547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14만명 이상의 관광객 등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높아져 있던 상황이다.
특히 연휴 첫날 산후조리원과 종합병원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가 감염전파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접촉자는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12일부터 14일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사흘 연속 '0명'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방역당국도 설 연휴 고비를 넘기면서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다. 다만 잠복기의 확진자가 남아있을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총 25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524명이다.
또 해외입국자 180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288명 등 총 468명이 자가격리중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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