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신학기 안전한 등교수업 및 안정적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방역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제주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총 30억5000만원을 투입해 '2021학년도 코로나19대응 학교방역 인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2월1일 기준 도내 전체 학생수는 28만5702명이다. 방역 인력지원 사업 추진으로 자원봉사자는 총 319개교에 848명이 활동하게 된다. 특히 최근 특교 예산지원이 확정되면서 원아수 10명 이상의 병설유치원에도 단독 배치된다.
방역인력은 학생수 120명당 방역인력 1명 꼴로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학교규모에 따라 최대 12명까지 투입된다. 2월 중 위촉해 사전교육을 받고 신학기 학사일정에 맞춰 본격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현재 3월부터 2학기 초 9월까지 약 120일분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로 코로나19 상황 추이에 따라 향후 추가 예산 확보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현장에서는 방역인력을 활용해 학생보호 방역활동 및 생활지도 지원, 급식운영 지원 등 학교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강상훈 도교육청 교육자치추진단장은 "전년도 학교현장의 안전한 교육활동에 방역인력이 큰 역할을 해주었고, 올해 역시 방역인력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학교현장의 등교수업 안정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돼 다행인 상황"이라며, "제주의 모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되고 학습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